》현재목표
- 평일에는 드라마
- 주말에는 영화 또는 드라마 몰아보기
- 매일 오후에는 명상 다큐
- 웨이브에 있는 HBO 드라마 시리즈 보기
👉 넷플릭스 영화 '디센트 2005'
》줄거리 [스포주의]
불의의 사고로 남편과 아이를 잃은 주인공을 위해서 친구들이 뭉쳐서 보아햄 동굴 탐사를 하기로 하는데, 사실 그곳은 이름도 붙지 않은 미지의 동굴이었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출구가 막힌 상태로 오도가도 못한 상황이 되었다. 또 다른 출구를 찾아서 나아가는 동안 그들은 이전에 사람이 왔던 흔적을 발견하게 되고, 주인공은 자꾸만 자신들 외의 사람을 본 듯한 착각을 경험하지만 친구들은 믿어주지 않는다. 그때 주인공이 봤던 사람처럼 생긴 괴물이 그들을 공격하고, 주인공은 빠르게 뛰어가다가 어떤 곳에 빠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고, 친구들 중 자매는 둘이서 괴물을 피해 도망치고 남은 세 명 중 다리를 다친 한 명은 그대로 물어뜯겨 죽고, 다른 한 명은 괴물을 공격하다가 실수로 친구를 죽이게 된다. 주인공이 떨어진 곳은 괴물들이 인간이나 동물을 잡아먹는 장소였고, 그곳에서 친구가 괴물들에게 잡아먹히는 장면을 캠코더로 촬영하게 된다. 자매들은 괴물을 피해 숨어있다가 세 명 중 살아남은 한 명의 친구와 조우하게 된다. 이들 셋은 라이터를 켜서 바람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지만 주인공의 비명을 듣고 그 중 한 명이 다시 되돌아가고, 이때 괴물의 공격을 받게 되면서 한 명은 공중에 매달린채로 죽고, 다른 한 명은 산채로 내장을 뜯어먹혀 죽는다. 그렇게 살아남은 친구와 주인공. 주인공은 그 친구가 다른 친구를 죽인 사실을, 그리고 자신의 남편과 불륜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들은 밖으로 나가던 중에 괴물떼의 습격을 받게 되고, 무사히 살아남자 주인공은 친구의 다리에 낫을 쑤셔 박고 다른 괴물들이 오기 전에 그곳을 빠져나간다. 친구의 비명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아가던 때, 발을 헛딛으면서 구멍으로 빠지며 머리를 박고 기절한다. 한참 시간이 흐른 뒤 쏟아지는 빛에 정신차리고 허겁지겁 그곳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친구와 자신이 타고 온 차를 보고 재빨리 그 장소를 빠져나온다. 한참이 지난 뒤에 갓길에 차를 대고 숨을 고르던 때 주인공은 보조석에 죽은 친구의 얼굴을 보고 번쩍 눈을 뜨고, 자신이 아직 동굴에 있음을 깨닫는다. 그때 바닥에 떨어진 횃불이 케이크 촛불로 보이면서 눈 앞에 어린 딸의 모습이 보인다. 아무것도 없는 곳을 향해 웃고 있는 주인공을 멀리 잡으며 영화가 끝난다.
》감상 [스포주의]
내가 찜한 콘텐츠에서 계속 눈에 띄였지만 개봉년도 때문에 볼까말까 고민하던 영화다. 오늘 본 소감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보길 잘했다. 16년 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련됐다. 짧은 머리스타일만 빼고 말이다. 의상의 경우 등산복을 주로 입기 때문에 그렇게 옛날 느낌은 들지 않았다. 괴물 모습도 가짜티가 전혀 나지 않았고, 옛날 캠코더로 찍은 화면이 나올 때는 섬뜩하기까지 했다. 좁은 동굴이 배경이다보니 내내 속이 답답하고 공포감이 밀려왔다. 영화 '47미터 2'가 생각나기도 했다. 그 영화 역시 동굴 탐험을 하다가 고대 상어에게 습격을 받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니 차라리 상어가 낫지 않을까 싶었다. 이 동굴 속 괴생명체들은 마치 이 동굴에 아주 오래전에 들어왔던 사람들이 나갈 길을 찾지 못하고 살다가 환경에 맞게 진화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괴물의 모습은 마치 영화 '블러드 레드 스카이' 에서 나온 흡혈귀와 흡사했다. 넷플릭스 덕분에 이런 옛날 영화도 알게되고. 보길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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