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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를 비교적 일찍 봐서 일찍 잘 수 있었지만 잠이 안 온다는 핑계로 티비를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결국엔 3시 조금 넘어서 자리에 누웠다. 그래서 그런가 아침에 정말 피곤했다. 오늘은 스무디를 생략하고 6시 35분에 활동을 시작했다.
오늘도 그럭저럭 괜찮은 산책이었다. 해가 아침 일찍 떠있어서 살짝 덥긴했지만 마냥 어둡지는 않아서 좋았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산책하는 강아지들이 종종 보여서 좋았다. 그런게 길고양이들은 못 봤다. 다들 어디로 숨은 건지.. 비오는 날엔 지하주차장에서 쉬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이런 화창한 날에는 어디에서 쉬는지 도통 감이 안 잡힌다. 어쨌든 내가 주의 깊게 보는 또 다른 동물인 비둘기도 살펴봤는데 갑자기 세 마리로 줄었다. 두 바퀴를 돌 동안 다른 비둘기들이 나타나지 않을 걸 보면 오늘은 일찍 모여있다가 해산했던지, 아니면 나중에 모이기로 약속을 한 모양이다. 날벌레도 한 마리밖에 없어서 그냥 손으로 휘젓어서 내쫓았다.
일기는 47분정도 걸렸다. 정리에서 또 시간이 제법 걸렸다.
2시간 37분간의 미라클모닝을 마치며, 오늘은 여유롭게 보내자. 주말이니까. 현상유지만 해도 잘했다고 칭찬받아야할 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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