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드라마 감상 52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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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다큐 '헤드 스페이스 : 명상이 필요할 때' 시즌1 5화





👉 넷플릭스 드라마 '굿걸스' 시즌4 15화 [완결]


[스포주의]


베스가 시의원으로 당선된 날, 베스는 리오와 비밀정보국과의 1:1:1 미팅자리를 제안한다. 하지만 리오는 시의원인 사촌형의 방해로 오지 못하고, 계획이 바뀌었다며 당선연설문을 내민다. 베스는 리오가 준 당선연설문을 언론에 뿌리고, 자신의 당선연설날에 (구)시의원이 된 리오의 사촌형의 비리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사촌형은 리오에게 떠넘기려 하지만 비밀정보국은 그들의 할머니를 약점으로 잡고 시의원을 압박한다.

다단계판매꾼을 어떻게 해보겠다는 식으로 나왔던 베스와 루비의 남편들은 결국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되려 신제품을 더 사들고 온다. 그리고 그 사이 주인공 삼인방은 네바다에 갈 돈을 모은다.

네바다에 갈 생각으로 마음이 부풀어있던 날 밤, 베스는 리오의 부하가 쏜 총에 맞아 쓰러진다. 그리고 눈 떴을때는 네바다에 도착해있다. 맑은 날씨, 깨끗한 주거도시, 살짝 어깨를 스친 정도밖에 안 되는 총상.. 모든 게 완벽하다.

하지만 겉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각자 고민거리가 생겼다. 애니는 자신의 아들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학교 라크로스팀에서 차별받고 있다는 걸 알게됐고, 루비의 딸은 식이장애가 생긴다. 그리고 베스는 남편이 말하는 "베스가 베스로 돌아온 상태"가 되었지만, 옛날 그 자극이 그립다. 그래서 애니와 루비에게 다시 강도짓을 제안하고 마트 손님으로 있던 사람이 진짜 총을 쏘는 바람에 베스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난다. 베스는 살짝 어깨를 스친 정도지만 피를 흘리고 있고, 집에는 경찰들이 몰려왔다. 남편이 어서 총 쏜사람을 말하라고 부추기지만 베스는 모르겠다고 한다.

베스는 애니와 루비에게 네바다로 가지 않겠다고 한다. 루비가 범죄 경력 없어지는 게 큰 메리트라고 하지만 그래서 안 간다고 한다.

시의원은 구치소에 수감되어있다. 리오가 자신의 사촌형을 잡아넣은 것이다. 그리고 베스는 건들지 말라고 한다. 이미 죽일뻔 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인데, 시의원은 애초에 죽일 생각이 없었다. 단지 베스의 아픈 곳을 찌르기 위한 계획된 빗나감이었다.

루비의 남편은 루비에게 어느 가족을 선택할지 결정하라고 한다. 그리고 애니는 시의원의 사주를 받아 자신의 언니에게 총을 쏜 범인으로 지목되어 수갑을 찬다. 베스의 집에 남아있던 그 총에 애니의 지문이 묻어있던 탓이었다. 비밀정보국의 대화로 보아 그간있던 살인사건 역시 애니가 뒤집어쓸 것으로 보인다. 베스의 남편은 더는 못하겠다며 짐을 싼다.

시의원이 된 베스는 놀이터에 아이들과 함께 나와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리오가 다가와 앉는다. 베스는 리오에게 "이제 당신이 내 부하야." 라고 말하고, 리오는 베스의 앞머리를 넘겨주며 "말만 해, 보스" 라고 한다.


_ 시즌5는 캔슬되었으니 이제 이 드라마는 열린 결말이 되었다. 한 시즌2나 시즌3만에 나와야할 내용이 아니었나 싶다. 너무 곁다리 에피소드가 많아서 여기까지 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래도 그동안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찝찝한 건 있다. 베스에게는 해피엔딩이지만, 애니나 루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특히나 애니는 이제 막 새 가정을 꾸려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루비는 삼총사에서 홀로 떨어져나올 위기에 쳐했다. 이 둘의 이야기는 이제 상상으로 메꾸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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