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드라마 감상 75일째

》현재목표

• 평일에는 드라마
• 주말에는 영화 또는 드라마 몰아보기
• 매일 오후에는 명상 다큐
• 웨이브에 있는 HBO 드라마 시리즈 보기

👉 넷플릭스 다큐 '헤드 스페이스 : 명상이 필요할 때' 시즌1 5화 "친절해지기"


👉 넷플릭스 드라마

1️⃣ '마이 네임' 시즌1 1~6화

》감상 [스포주의]

어제 10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몰아서 보다가 두 편을 남겨 놓고 자러 들어갔다. 처음엔 영화로 알고 있었는데 드라마라고 하길래 너무 늘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느와르 장르의 클리셰는 거의 다 나온 것 같다. 주인공의 성별이 다른 것만 제외하면 말이다. 그리고 위기 상황도 성별에 맞게 바꿨는데 이야기상 자연스럽긴 해도 보기 불편한건 사실이다. 성별을 의식하고 넣은 위기 상황이니까. 내가 원하는 건 주인공이 어떤 성별로 바뀌든 자연스러운 스토리다. 어쨌든 지금까지는 재미있다. 간만에 보는 느와르 장르라서 설레고 좋다. 두 주인공이 워낙에 연기를 잘해서 더 몰입감이 있는 걸지도 모른다. 시즌제로 갔으면 좋겠는데 그러면 질질 끄는 것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결말이 어떻게 되든 정말 잘 만든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다.



2️⃣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법' 시즌2 3화

》줄거리 [스포주의]

모리츠는 리자와 깨진 실연을 다니엘과 레니에게 비꼬고 화를 내는 것으로 푼다. 리자는 모리츠의 집에서 나와 친구인 프리츠와 게르다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아이들은 이미 여러가지 약물을 실험하며 꾸준히 약을 하는 상태가 되었다. 직업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아이들은 각각의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되고, 모리츠는 검사 결과대로 독선적으로 행동하며 다니엘과 레니를 닥달하다가 레니가 키라를 합류시키자는 말을 하자 키라의 신상을 털어서 그를 찾아간다. 그리고 친구들과 약을 한 상태로 모리츠의 GPS를 따라 온 리자. 키라는 그런 리자와 친구들을 레니로 오해하고 보란듯이 모리츠에게 입맞춤을 한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드라마보듯 구경하는 부바의 말농장 사람들. 그들은 부바의 엄마가 마르틴과 도니로 알고 있는 모리츠와 레니를 미행중이었다. 다음날 다니엘은 리자를 위로하고, 다니엘은 리자가 마이드러그스를 알아낸 걸로, 리자는 다니엘이 모리츠가 레니의 애인과 바람난 걸 알고있던 걸로 오해하고 대화하다가 모리츠가 리자에게 자신에 대한 거짓말을 한걸 듣고 분노한다. 그리고 시작 된 직업 오리엔테이션 시간. 다니엘이 먼저 모리츠에게 따지고 그 다음에 레니에게 키라와 모리츠 사이에 스킨쉽이 있었음을 얘기한다. 셋이서 팽팽한 긴장감이 돌 때 리자의 친구인 프리츠가 리자를 대신하여 모리츠에게 주먹을 날리고 모리츠는 코피가 터진다. 하교 후 네덜란드 공급책과의 갑작스런 미팅에 차고에 뭉쳐있던 세사람은 갑작스럽게 열린 차고문에 당황해 황급히 미팅을 종료하고 곧 총을 들고 있는 부바의 말농장 사람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감상 [스포주의]

오늘은 이상하게 내용 정리가 안돼서 줄거리 쓰기가 어려웠다. 결론적으로는 모리츠가 엄청나게 큰 잘못을 많이 저질렀다는 사실이다. 언젠가 나왔던 것처럼 약간의 소시오패스 경향도 있는 것 같다. 모리츠가 개인적인 일로 레니와 다니엘에게 화낼때마다 내가 다 안쓰럽다. 특히 다니엘은 인격모독적인 얘기까지 듣는데 보여진걸로만 봐서는 그정도로 비난받을만한 사람은 아닌 것 같아서 더 마음쓰인다. 레니는 말할 것도 없다. 모리츠가 훼방놓지만 않았다면 키라와 다시 잘 될 수도 있었는데 완전히 망쳤다. 리자는 어떻고. 인생의 목표가 없고 무료해서 약에 빠져든 리자의 옆을 지켜주지는 못할망정 똥이나 투척하고 다니다니.. 모리츠가 죄가 많다. 위기는 또다른 위기로 극복하라고 했던가. 위태로워진 친구관계를 다시 끈끈하게 붙여줄 대형위기가 등장했으니 다음편엔 다시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 넷플릭스 영화 'ㅇ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