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드라마 감상 93일째

》현재목표

• 평일에는 드라마
• 주말에는 영화 또는 드라마 몰아보기
• 매일 오후에는 명상 다큐
• 웨이브에 있는 HBO 드라마 시리즈 보기

👉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모든 것' 시즌3 9화

》줄거리 [스포주의]

조는 집안 청소를 하던 중 셰리의 남편 캐리가 가져온 짐에서 총을 발견한다. 그래서 그 총을 뒷주머니에 숨기고 메리엔에 대해서 생각하던 중 단테에게 전화가 온다. 조는 헨리를 단테에게 맡기고 메리엔을 찾으러 간다. 그리고 라이언이 아이를 데리고 다른 도시로 간다는 얘기에 상심한 메리엔을 달래려 자신이 어릴적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고백한다. 그리고 둘은 메리엔의 집으로 가서 사랑을 나누고, 메리엔은 조에게 어떻게든 아이 곁에 붙어있겠다며 이 도시를 떠나겠노라 말한다. 조는 러브에게 온 메시지로 무슨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하는 한편 메리엔을 붙들어 놓기 위해 라이언을 죽기겠노라 다짐한다. 집으로 들어가자 러브는 그동안 매슈가 CCTV를 해킹해서 염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리고 지하 우리에 갇힌 셰리가 먼저 제안한 덕분에 그 사실이 셰리의 SNS를 통해 폭로되었고, 매슈의 집에는 회사 사람들이 들이닥친 상황이라고 한다. 또한 셰리와 캐리 부부는 이 일로 충격을 받고 당분간 어디론가 떠나있는다는 설정을 넣는다. 거기다 조가 숨기고있던 총을 러브가 발견하면서 예전 내털리 사건의 도끼처럼 총을 사용해야겠다며 러브가 가져간다.
한편 시어는 아버지가 회사 사람들과 얘기를 하는 사이에 러브를 위해서 조가 폭력적인 남편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영상을 따로 USB에 저장한다. 그리고 영상을 살피던 중 다른 각도에서 찍힌 영상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내털리가 아닌 조가 서있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시어는 러브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않자 직접 제과점으로 찾아간다. 그 사이 러브는 자신과 조를 이간질하는 셰리의 말에 울컥해서 총을 건네주며 둘 중 한 명을 쏘면 한 명은 나갈 수 있게 해준다는 폭탄선언을 하고 지하실에서 나와 조에게 전화를 걸지만, 조는 받지 않는다. 게다가 단테에게서 조가 헨리를 찾아가지 않았다는 연락마저 받는다. 그때 조는 라이언을 미행하다가 덜미를 잡혀서 맞고 있었다. 그러다 계획을 수정해서 지상 주차장에서 밀어서 떨어뜨리고 그래도 죽지 않자 강도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 심장을 칼로 여러번 찌른다.
시어는 러브를 찾으러 왔다가 지하에서 셰리와 캐리 부부를 발견하고 서둘러 열쇠를 찾다가 러브와 마주하게 된다. 시어는 러브의 눈물에 조용히 마드레린다를 떠나겠다 약속하고 돌아서고 러브는 그를 불러세워 소화기로 머리를 내려치고 지하실에 던진다. 바닥에 쓰러진 시어의 머리로 피가 번지고 러브는 눈물을 보인다.


》감상 [스포주의]

설마 했는데 시어가 셰리와 캐리 부부를 발견할 줄은 몰랐다. 그리고 러브가 순진한 학생을 이런 식으로 처리할 줄은 알았지만 그래도 일말의 주저함이 없어서 놀랐다. 아까 회차를 살펴보니 다음 화가 마지막화던데 대체 어떻게 끝날까? 조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니 러브가 죽을지도 모른다. 그런다면 마음 아플 것 같다. 러브가 잘못된 일을 많이 저지르긴 했지만 시즌2에서의 러브는 정말 독보적인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즌3을 보니 그동안 그려졌던 완전 나쁜 여자 캐릭터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살아 숨쉬는 사람인데 단지 그쪽으로 타고난 것뿐이라는 생각마저 들게했다. 어떤 결말이든 이 드라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볼거라는 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