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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2-204일째 어제 야식먹으면서 늦게까지 영화보고 새벽 3시 21분에 자려고 누웠다. 잠이 안 올 것 같았는데 금방 잠들었다. 알람듣고 일어나서 스무디 준비해놓고 6시 38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오늘 산책은 더웠다. 분명 어제 저녁에 부엌 창문으로 비냄새를 맡았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집에서 나올 때부터 쨍한 햇볕에 살짝 배신감이 느껴졌다. 벌레 쫓으려고 가져간 손풍기를 더위 식히는 용으로 쓴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도 불구하고 고양이들이 안 보였다. 산책하는 강아지는 고작 한 마리만 봤을 뿐이다. 질리도록 본 건 비둘기다. 분명 전엔 30마리였는데 그새 34마리로 늘어나 있었다. 요즘은 비둘기 밥 주시는 분이 안 보이는데도 말이다. 먹을 게 없어서 그런지 동시에 날아오르더니 다른 곳으로 가.. 2022. 7. 27.
미라클모닝 2-203일째 며칠동안 집중해서 보던 시리즈의 결말을 새벽에 알게되었는데 용두사미로 끝나서 얼떨떨했다. 진짜 이게 끝일까? 믿기지 않아서 원작을 검색했는데 원작도 이런다고 한다. 어이 없어서 말이 안 나왔다. 그리고 저녁에 갑자기 생긴 돈문제에 대한 고민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2시 30분쯤 자리에 누웠다. 그리고 잠이 안 올 줄 알았는데 금방 잠들었다. 알람듣고 일어나서 스무디 준비를 해놓고 6시 40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어제 산책을 안 나가서 그런지 매일 다니던 길이 새롭게 느껴졌다. 다리에 힘도 좀 붙은 것 같다. 핸드폰을 손에 쥐고 산책하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보지는 않았다. 며칠 신곡만 들었더니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었던 노래들이 익숙해져서인지 들을만 했다. 구름이 끼어있긴 했지만 살짝.. 2022. 7. 26.
미라클모닝 2-202일째 오늘은 월요일 아침부터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늦게까지 넷플릭스 시리즈를 보고 방으로 들어와서 아이쇼핑을 하다가 4시 가까이 돼서 자려고 누웠다. 우선 알람에 맞춰 일어난 건 기억한다. 그리고 스무디 준비도 한 것 같다. 그런데 정신차린 시간이 8시 10분이다. 이 시간은 다른 때와 비교하면 산책갔다와서 샤워하고 나왔을 때 시간이다. 사람이 너무 황당하면 헛웃음이 나온다더니 어리둥절하게 사건을 되짚어보다가 '조금 더 자고싶다' 고 생각한 게 마지막이었다는 게 기억났다. 어쩌겠나. 이미 시간은 지나가버렸는데. 예전같으면 늦게라도 산책나간다고 나갔을 텐데. 오늘은 그냥 하루 쉬기로 했다. 이른 아침부터 울어대는 매미 소리가 산책을 포기하게 만든 걸지도 모른다. 일단 스무디라도 갈아먹으려고 주방으로 왔더니 .. 2022. 7. 25.
미라클모닝 2-201일째 어제 처음으로 해야지 하던 걸 실천했다. 그다음에 보상으로 곧장 게임하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12시가 넘어버려서 흥이 다 깨졌다. 아쉬운대로 앱게임을 한 시간 가량하다가 1시 45분쯤 자리에 누웠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잠이 안오는 건지, 선풍기 소리가 거슬리고, 미간에 힘 들어가고 그래서 몇번 얼굴 풀면서 숨을 내쉬다보니 잠들었다. 알람 듣고 일어나서 6시 35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어젯밤에 비가 많이 내렸다. 그래서 걱정했는데 땅은 다 젖어있었지만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저 멀리서 들리길래 우산 없이 나왔다. 다행히 비는 그친 상태였다. 후텁지근한 것도 없고 시원해서 좋았다. 오늘은 산책하는 강아지도 없고 비둘기도 안 보였지만 대신에 이상하게 생긴 참새를 봤다. 꼬리는 노란색이고 날개는 주황색? 이었던.. 2022.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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