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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미라클모닝 2-137일째

by 미모라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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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었다. 이게 단순히 내가 예민해서인지 아니면 누가 겪어도 기분 나쁠만한 일인지 분간이 되지 않아서 혼란스러웠다. 이럴때일수록 나만의 생각에 빠지기 보다는 다른 곳으로 생각을 돌리는 게 도움이 되나보다. 교양예능을 두 편 연달아봤더니 기분이 좀 나아졌다. 여기에 야식겸 늦은 저녁의 후식으로 과일을 좀 먹었는데 이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됐을지도 모른다.
요즘들어 일찍 잘 수 있음에도 4시가 다 되어서야 자려고 노력한다. 그때쯤이면 노력하지 않아도 알아서 잠이 오는 시간대인데 말이다. 오늘은 4시 20분쯤 자려고 누워서 알람듣고 한 번에 일어났다. 그리고 속이 안 좋아서 6시 50분이 되어서야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달리기를 시작한 후로 오히려 시간이 더 늘어난 이유는 뭘까? 달리기 이후로 다리가 아파서 보폭과 속도가 줄어들고 그래서 47분이 나온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아직까진 추측 뿐이다. 오늘은 1바퀴에 1번씩 총 2번 뛰었다. 마지막은 조금 짧았지만 어쨌든 뛰었다. 안 달릴 때는 주로 핸드폰을 봤는데 처음보는 강아지가 산책가다 말고 내쪽으로 와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눈이 어찌나 초롱초롱하던지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았다. 주인분이 불러서 가긴 했는데 다른 장소에서 또 만났다. 그때는 먼 곳에서 나를 보는 건지 잠시 멈춰서있었다. 정말 귀엽다. 그리고 밥먹은 길고양이를 보기도 했다.

일기는 44분간 적었다. 이런저런 생각에 대해 나름대로 답을 적어봤다. 낮잠 자기 전에 할 일도 적었다. 지켜질지는 모르겠다.

  2시간 16분간의 미라클모닝을 마치며, 오늘은 점심에 샌드위치를 먹으려고 한다. 은근히 미리 준비할 게 많으니 낮잠 전에 분주히 움직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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