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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미라클모닝 2-182일째

by 미모라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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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분명 영화를 보겠다고 했는데 이른 시간부터 잠이 쏟아지더니 정신을 차려보니까 새벽 1시였다. 즐거운 저녁 시간을 조느라 날려버린 게 아쉽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여전히 졸린 기운이 있어서 1시 50분쯤에 다시 자려고 누웠다. 알람 듣고 일어나서 스무디 준비해놓고 6시 39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오늘 산책은 다소 우중충하게 시작했다. 어제인지 새벽까지인지 비가 와서 그런지 구름이 껴있어서 맑은 하늘은 아니었다. 그래도 밝은 편이라 산책을 하는데 음악 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좀 답답하게 더워서 이런 저런 신나는 음악을 틀어본다고 하는 것이 핸드폰을 보며 걷게 되었다. 그래도 걷는 속도가 빨랐는지 총 47분밖에 안 걸렸다. 어찌됐든 간간이 핸드폰 보면서 걷다가 보폭을 조금 넓혀서 걸어보기도 하고 그러는데 풀숲에서 기이한 소리가 나서 좀 무서웠다. 고양이 두마리가 싸우는 모양이었다. 만약에 저녁에 들었다면 어딘가에 제보할 뻔했다. 그렇게 집으로 가다가 고양이 가족을 만나서 사진을 찍었다. 집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에 갑자기 좀더 어두워지는 바람에 비가 올까봐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일기는 40분간 썼다. 거의 신세한탄 이런 거였다. 안정적인 루틴으로 마음은 다 잡았지만 사회활동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개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2시간 18분간의 미라클모닝을 마치며, 손 봐야할 것 투성이라고 불평했지만 너무 압박감 느끼지 말자. 어떻게든 해결 될 것이다. 힘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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