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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루틴

🎬 영화,드라마 감상 135일째

by 미모라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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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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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시리즈 '아케인' 시즌 1 : 3화 "변화에 필요한 비열한 폭력"

》줄거리 [스포주의]

집행자들을 불러내고 기다리고 있던 바이를 대신하여 잡히는 밴더. 가게 밖으로 나오는 순간 소란과 함께 집행자들이 끔찍하게 살해된다. 살아남은 벤조, 밴더 그리고 집행자 마커스 앞에 실코가 모습을 드러낸다. 벤조가 실코에게 달려들자 순식간에 나타나서 벤조를 찢어버린 괴생명체. 실코는 정보를 제공해준 마커스에게 금화주머니를 주고 밴더를 납치해간다.

에코가 부두 옆 통조림 공장으로 밴더가 잡혀갔다는 사실을 알려준 덕에 바이는 아지트로 가서 장비를 챙겨 크레거와 마일로만 데리고 그곳으로 향한다. 혼자 남겨진 파우더는 슬픔을 못 이겨 물건을 집어던지던 중 바닥에 굴러떨어지자 스파크를 일으키는 푸른 수정을 보고 펜트하우스에서 있던 폭발을 떠올리고는 도울 방법을 찾았다며 징 치는 원숭이 인형에 푸른 수정을 넣는다.

조용한 통조림 공장으로 쉽게 침투해서 밴더에게로 향한 아이들. 그러나 그것은 함정이었다. 다리 하나를 놔두고 대치하게 된 실코와 밴더. 크레거나 나갈 곳을 찾고, 마일로가 밴더를 묶은 장치들을 풀어내는 동안 바이는 실코의 경호원들과 싸운다. 격투 끝에 승리하는 듯하지만 실코가 디카드에게 또다시 보라색 약물인 '시머'를 마시게 하여 바이는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바이는 밴더가 묶여있는 방의 철문을 닫아 잠시 시간을 벌지만 갈수록 버티기 힘들어진다. 이때 창문으로 원숭이 인형을 넣은 파우더. 원숭이 인형은 디카드가 서있는 곳까지 가서 멈추더니 자신의 목에 걸린 푸른 수정을 징으로 치기 시작한다. 한 번 쳤을 때 실코가 날아가고 그가 만든 약물 시머가 폭발하면서 통조림 공장은 불바다가 된다. 그리고 그 다음 수정을 치자 밴더와 아이들이 있는 곳까지 영향을 미쳐서 크레거와 마일로는 무너진 건물에 깔려 죽고, 바이와 밴더는 건물 잔해에 깔린다. 그 다음 폭발로 디카드가 충격을 받지만 그는 살아남는다. 밴더는 바이를 구하기 위해 잔해에서 빠져나와서 디카드와 맞붙지만 역부족이다. 이때 실코가 밴더를 찌르고 그대로 다리 밑으로 추락한다. 하지만 그 밑에 있던 시머를 마시고 똑같은 괴물이 되어 디카드를 제거하는 밴더. 그 다음에 도망치는 실코와 폭발에 휘말릴지도 모르는 바이 사이에서 갈등하던 밴더는 바이를 감싸고 창문에서 추락해 숨진다.

파우더는 바이에게 와서 드디어 성공했다고 좋아하지만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고 당황한다. 바이는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데 왜 왔냐며 너는 우리 징크스라고 파우더를 몰아붙인다. 그리고 바이는 파우더를 버리고 혼자 가버리고 파우더는 무너져서 운다. 그때 실코는 살아남은 경비들과 함께 파우더에게 간다. 그 모습을 본 바이는 다시 그쪽으로 가려고하지만 마커스가 바이를 약물로 잠재우고 데려간다. 파우더는 이제 바이는 언니도 아니라며 실코의 품에 안겨서 울고 실코는 그런 파우더를 받아들인다.

한편 제이스는 빅토르와 함께 이론을 완성하고, 자신의 실험 도구들이 폐기 되기 전에 실험해보기 위해 잠입한다. 이때 멜 의원을 만나지만 눈감아준 덕에 몰래 들어가 실험을 강행하고, 푸른 빛을 목격한 집행자들이 하이머딩거 교수를 불러와서 문을 열려고 한다. 이때 제이스는 자신이 목격했던 마법사의 모습을 떠올리며 기기를 조작하고 곧 강한 폭발과 함께 실험에 성공한다. 마법으로 인해 중력이 사라진 방을 보고 놀라지만 그래도 반대하는 하이머딩거 교수와는 달리 멜의원은 마법공학의 시대가 왔다고 한다.



》감상 [스포주의]

바이는 집행자들과 맞붙으려던게 아니라 혼자서 모든 걸 뒤집어쓰고 자수하려고 했던 거다. 밴더는 그런 바이 대신에 잡혀간 거고 말이다. 밴더 입장에서 바이는 어릴 적 치기어리던 자신의 모습 같았겠지. 바이를 구하기 위해 괴물이 되고, 그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 밴더의 마지막이 안타깝다.

3화까지는 빌드업이고 4화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는 느낌이 든다. 일단 구세대의 상징인 밴더와 벤조, 집행자 그레이슨이 죽으면서 벤조의 가게는 에코가, 밴더의 자리는 바이, 그리고 그레이슨의 자리는 마커스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언니 곁에서는 늘 골칫덩이였던 파우더가 독립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살려서 엄청난 일을 저지를 것 같다. 실코 역시 불안정하던 시머를 개선하여 더 강력한 물질을 만들테고 말이다. 또한 윗동네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마법공학 실험에 성공한 제이스는 멜 의원의 지지하에 본격적인 마법 공학의 시대를 열 것이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선한 의도와 달리 악하게 쓰일 테고 말이다.

마커스와 함께 하게 된 바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윗동네로 가는 건가? 집행자가 되나? 오프닝만 보면 집행자보다는 혁명가가 되는 것 같다. 목에 있는 문신이 톱니바퀴였는데 어디선가 그 문양을 상징으로한 혁명가 무리를 봤던 것 같다. 크레거와 마일로가 죽은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바이와 파우더에 비해서 색채가 부족했던 걸 보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다. 4화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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