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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루틴

🎬 영화,드라마 감상 55일째

by 미모라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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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목표

  • 평일에는 드라마
  • 주말에는 영화
  • 매일 오후에는 명상 다큐


👉 넷플릭스 다큐 '헤드 스페이스 : 명상이 필요할 때' 시즌1 5화


👉 넷플릭스 드라마 '어둠속으로' 시즌2 4화

》줄거리 [스포주의]

노르웨이로 가는 비행기 안. 군인 마커스와 기장이 러시아와의 대립을 우려하다가 아야즈를 불러 의견을 묻는다. 그러자 아야즈는 17명 이하면 충분히 제압 가능하다며 벙커에서 가져온 권총을 꺼내 보여준다. 그리고 기장은 마커스에게 착륙 30분 전이라며 이네스에게 무전을 보내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도 무전을 받지 않는다.

그사이 승객팀을 한 명씩 불러다 취조하는 군인들. 경비원으로 일했던 종교인 리크를 제외한 나머지는 실비편을 든다. 헬기조종사 실비는 이 사건을 주도한 군인 펠리페에게 뭣도 모르면서 마음대로 이런 짓을 벌리고 있다고 하지만, 펠리페는 벙커에 약한 사람들만 남아있는게 우연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의 말에 힘을 실어주듯 노르웨이 씨앗 저장고 앞에는 러시아 비행기는 커녕 인기척도 안 느껴진다. 저장고 문은 열려있고 해 뜨고나서 나왔다가 변을 당한 듯한 사체들 뿐이다.

한편 벙커에서는 달리 갈 데 없는 승객팀은 한 방에 모여있는다. 남자 대사가 와서 우선은 이 방에 모여있으라고하며 다른 사람들이 올 때까지 기다려보자고 설득하겠다고 자신이 중재자역을 맡겠다고 하지만 그의 협상능력은 학력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펠리페는 대사인 테아도 없고 군대령도 없으니 여기와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겠다며 음주파티를 연다.

해가 뜨기 전에 저장고 안으로 들어온 승객팀. 하지만 카드키로 여는 문이었던 탓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자 문 앞에서 잠을 청한다. 그 때 누군가 씨앗 저장고 문을 열고 나와 그들에게 총을 겨눈다. 그를 안심시키기 위해 한 명씩 통성명을 시도하다가 독일인이냐 물으니 내 머릿속에서 나가라며 소리친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을 선택된 자라고 한다.

이네스를 음흉한 눈으로 쳐다보던 노란머리 군인은 승객팀이 머무는 방에 와서 과학자와 리크를 데리고 간다. 그리고 술파티에서 권투싸움을 부추긴다. 그들이 제대로 하지 못하자 군인 펠리페는 "제대로 안 하면 그쪽 여자들 다 따먹는다!"고 소리치고 그 말에 열받은 과학자는 펠리페에게 주먹을 날린다. 펠리페는 티셔츠를 벗어던지며 과학자에게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하고, 술에 취해 먼저 자러 갔던 남자대사가 급하게 튀어나와 씨앗 발아에 중요한 인물이라며 막아선다.

자신을 선택된 자라고 소개했던 여자와 간신히 통성명을 하게 된 승객팀. 그는 세계 식량 기획 기록 보안 담당이었던 지아였다. 이곳에 온지 3일만에 동료가 전부 죽고 5주동안 혼자서 이곳에 고립되어있었던 탓에 지아는 사람들이 죽은 이유가 독가스 때문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면서 씨앗저장고로 들여보내주는데 그곳은 이미 난장판이 되어있다. 지아가 씨앗을 먹으며 홀로 버텨왔던 탓이다. 승객팀은 지아를 도와서 이곳을 정리하다가 항정신성 약병을 발견한다. 평소 조증이 있던 지아는 복용중이던 약이 떨어지자 이상증세를 보이고 있던 것이었다.  아야즈와 기장이 지아를 벙커로 데려가야겠다는 말을 하고 있을 때 대사 테아가 와서 지아가 씨앗도 자신도 여기를 떠나지 않을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피떡이 된 과학자를 들여보내고 대신에 헬기조종사 실비를 잡아서 구금실에 가둔 군인들. 승객팀 중 유일하게 리크에게만 잘해준다. 이때 한 군인이 와서 벙커 위로 올라갔다가 마커스의 무전을 받았는데 일찍 돌아오겠다 말했다고 보고한다. 그러면서 자신과 함께 무전을 받은 토메라는 군인이 마커스가 이네스의 행방을 묻자 갇혀있다고 말해버렸다는 말도 덧붙인다. 펠리페는 리크를 군인편으로 만들기 위해 노란머리 군인이 관리하는 열쇠꾸러미를 리크에게 넘기고, 리크는 음식을 가져다주기 위해 실비가 갇힌 구금실로 간다. 그리고 실비가 밤에 몰래 문을 열어달라고 방어 목적으로 총을 갖고 있어야겠다고 할 때는 만류하던 리크는 곧 실비가 노란머리 군인이 이네스에게 무슨짓을 할지도 모른다며 강하게 말하니 눈빛이 흔들린다.

  한편 무전을 받은 마커스는 계속 무전을 시도하지만 받지않고, 아야즈에게 무전 내용을 말하니 아야즈는 토메가 무슨 언어를 사용했냐며 묻는다. 영어로 말했다고 하니 아야즈가 토메는 영어를 못한다고 말한다.

노란머리 군인은 이네스를 데려가 머리에 총을 겨누고 마커스에게 별 일 없다는 무전을 보내라고 한다. 그때 이네스가 반항하고 도망가자 노란머리 군인은 총을 쏘려다가 말고 벙커 문을 닫아버린다. 무전기에서는 놀란 마커스의 목소리만 들릴 뿐이다.


》눈에 띄는 의문점들
1. 실비에게 펠리페가 말한 약한 진드기 발언. 공군기지 폭격은 펠리페와 노란머리 군인이 주도한 의도적인 폭격인가?

2. 마커스에게 영어로 무전을 보냈다는 토메. 하지만 아야즈가 토메는 영어를 못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벙커의 현재 상황을 승객팀에게 알린 사람은 누구인가?
- 추측: 남자대사


》감상

이네스는 안 죽었으면 좋겠다. 시즌2 시작하자마자 승객팀에서 두 명이나 죽는 바람에 불안하다. 가만히 있는 이네스를 건드린건 군인인데 왜 이네스가 목숨을 위협받아야 하는 건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노르웨이로 갔던 다른 사람들이 오기 전에 이 상황이 해결될까 아니면 더한 사건으로 번지게 되는 걸까? 또 다시 비행기를 타고 계속해서 일주하게 되는 건 아닌지 다음 내용이 궁금해진다.



👉 티빙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잠 안 자고 새벽에 본 영화이다. 예전에 예고편 자주 해줬던 것 같은데 잊고 있다가 이제서야 봤다. 조연에 아는 얼굴들이 많아서 반가웠다. 그런데 다 보고 나서는 크게 실망했다. 이 배우들을 데리고 이렇게 밖에 못하나 싶었다. 오죽하면 명배우 황정민의 연기가 어색하게 느껴졌을까. 이정재 역시 몸에 맞지 않는 역할을 맡은 느낌이 들었다.

액션씬이 그렇게 좋은 줄도 모르겠고, 둘이 붙었을 때 한 명은 너무 액션이 어색하고, 한 명은 피지컬에서 밀려서 전혀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거기다 스토리는 두가지가 섞이는 바람에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렸고, 감정선을 배제하다보니 주인공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맥락파악이 안됐다.  

배우 박정민의 역할은 초반에는 신선하고 좋았지만 결말로 갈수록 다른 영화의 여자주인공들이 맡던 그 역할이 되어버렸다. 이 영화에서 신선했던거라곤 이정재가 맡은 역할의 패션센스밖에 없는 것 같다.

진짜 망한 영화는 소리없이 망한다더니 예고편을 자주 봤던 거에 비해 후기를 많이 못 본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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