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목표
- 평일에는 드라마
- 주말에는 영화 또는 드라마 몰아보기
- 매일 오후에는 명상 다큐
👉 넷플릭스 다큐 '헤드 스페이스 : 명상이 필요할 때' 시즌1 5화 "친절해지기"
👉 넷플릭스 드라마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법' 시즌1 3화
》줄거리 [스포주의]
동네 마약상 부바는 엑스터시 대금을 받기 위해 모리츠의 집까지 오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레니와 모리츠에게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방법에 대해 듣고, 1만 유로를 투자금액으로 달라는 말에 2처 유로만 주며 다음주까지 1만유로로 만들어놓으라고 한다. 부바가 간 뒤 그들은 상품 후기란이 별점 1개로 도배되어있는 것을 본다. 부바가 공급하는 제품의 품질이 좋지 않다는 걸 안 모리츠는 후기란에서 눈에 띄는 글을 발견한다. 도움이 필요해보인다며 연락을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모리츠는 그에게 채팅을 걸어 서로의 비밀 한 가지씩을 주고 받고 그동안 번 돈을 그에게 입금한 뒤에 새로운 마약을 공급받기로 한다. 좌표가 찍힌 곳으로 레니와 함께 가서 두더지굴을 파고 있을때 하늘에서 비행기 모양을 한 드론이 날라와 그들에게 상자를 던져놓고 간다. 그 안에는 새로운 마약이 담겨있었다.
》감상 [스포주의]
줄거리 요약에는 안 적었지만 모리츠는 이번에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리자의 페이스북에 로그인해서 학교 인기남인 딘의 메시지를 마음대로 지우다가 리자에게 발각된 것이다. 덕분에 리자는 모리츠와 딘 사이에서 완전히 딘쪽으로 마음이 기울었고, 학교 방송을 통해서 공개적으로 모리츠에게 전 여친 SNS 계정 해킹하는 거 아니라며 말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모리츠가 더 마약판매사업에 집중하게 되지 않을까싶다.
아직 시즌1 초반이지만 솔직히 모리츠는 그렇게 좋은 (전)남친도 아니고 좋은 친구도 아니다. 본인이 예시를 들었던 성공한 사업가들처럼 인간성 또는 사회성이 좀 떨어진다. 그래서 더 목표에 집중을 잘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정 떨어지는 정도는 아니지만, 리자나 레니의 반응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나저나 동네 마약상 보바와 어떻게 손을 잡거나 할 줄 알았는데 의외의 일이 벌어졌다. 보바가 잡히다니. 다른 게 더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리자가 화학쪽에 소질있는 것도 일종의 복선같다. 마음같아선 몰아보고싶지만 참아야지.
👉 넷플릭스 영화
1️⃣ '사냥의 시간'
》감상
가족 구성원이 보고싶다고 해서 거의 1년만에 다시 봤다. 여전히 아쉽다. OST도 좋고 몇몇 장면은 연출도 좋았지만, 과한 욕설과 불필요한 장면들이 퀄리티를 떨어뜨렸다. 제일 어이없는 건 결말이다. 이쯤해서 끝내야했는데 하는 장면에서 왜 안 끝냈는지 의문이다. 차라리 거기서 끝났으면 다른 작품들과 비슷한 결말에 그럭저럭 괜찮게 봤다고 생각했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좋아요를 눌렀다. 딱 한 장면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장면도 참 아쉬운 게, 그렇게 연출을 할거면 그 전에 얼굴을 보여주지 말았어야했다. 그래야 이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공포감이 더 배가 됐을테니까. 그런데 이미 관객들에게 누군지 알려진 상황에서 그런 연출을 한다는 건 낭비에 가깝다고 본다. 볼수록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2️⃣ '공포의 침입자'
》감상 [스포주의]
이전에 봤던 이탈리아 공포 영화가 재미있던 기억이 있어서 잘 모르는 3국의 영화지만 공포 키워드만 보고 틀었다. 솔직히 초반에는 말이 너무 많고, 각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해서 집중을 못했는데 중반부터 몰입도가 생겨서 집중해서 봤다. 특히나 이 영화의 핵심인 '관점의 차이'가 신선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이쪽에서 보면 없는데 저쪽에서 보면 생기다니. 마치 2차원에서 사는 개미는 3차원에 사는 우리의 존재를 모르고, 3차원에 사는 우리는 4차원에 사는 다른 어떤 존재를 의식하지 못한다는 내용과 비슷한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나온 관점의 차이는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거다. 이 핵심이 나온 뒤로 모든 장면들이 다 무서웠던 것 같다.
특히 생각나는 장면은 그릇을 넣어두는 서랍장에 핏자국이 있는거다. 그래서 문을 열었는데 그릇밖에 없다. 그래서 뒤로 물러나서 왼쪽으로 무게 중심을 틀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다시 오른쪽 발에 무게를 두니까 소리가 나지 않는다. 서랍장의 모서리를 사이에 두고 소리가 들리고 안 들리고를 반복했다. 결국 이 사람이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서 서랍장 옆면을 뜯어내는데 놀랍게도 그곳에 자신의 친구가 눈에 유리가 박힌채 갇혀있었다. 분명히 서랍장 문을 열었을때는 없었는데 말이다. 이 장면이 제일 충격적이고 기억에 남았다.
결말이 제일 찝찝하다. 저번에 본 이탈리아 공포영화도 그랬지만 이 영화 역시 어떤 공포의 존재가 퇴마 된다거나 봉인 된다거나 하는 것 없이 흐지부지하게 끝나버린다. 그래서 더 무서운 것 같다. 인간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존재가 여전히 우리 틈에 살아 숨쉬고 있다는 뜻이니까. 특히나 저번에 본 공포영화는 실화 기반으로 한거라는 말을 듣고 뒤로 넘어갈 뻔했다. 다행히 이 영화는 실화라는 얘기가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놀랐다. 정말 최고의 결말이었다. 아마 영화관에서 봤다면 크게 소리질렀을 것이다.
👉 그외 TV 영화로 '범죄와의 전쟁' 2부 , '베놈1' 1부 후반부터 2부까지 감상했다. 베놈2가 기다려진다.
'저녁루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독서 216일째 (0) | 2021.10.12 |
---|---|
🗂 메모정리 51일째 (0) | 2021.10.12 |
🌅저녁 루틴 204일째 (0) | 2021.10.11 |
🔤 외국어 학습 113일, 116일째 (0) | 2021.10.11 |
🗂 메모정리 50일째 (0) | 2021.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