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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모닝

미라클모닝 2-164일째

by 미모라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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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 1시 30분쯤에 잤는데 4시 30분 전에 깼다. 그리고 5시 10분쯤 다시 자서 이번에도 알람 울리기 5분 전에 깼다. 이후 6시 32분에 활동을 시작했는데 피곤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늘도 50분이 걸렸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몸이 축 처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가볍게 달리고 싶다는 생각은 이대로 물건너 가는 걸까. 언제나 갈망하고 있다.
산책하는 강아지를 세 마리나 만났다. 한 마리는 늘 보던 애고, 다른 애는 말티즈인데 줄을 팽팽하게 당기고 내쪽을 보고있는 것 같아서 빙 돌아가려고 했더니 대번에 자리를 바꿔서는 내게 맹렬하게 짖었다. 주인이 목줄을 잡고 있어서 다행이었지 목줄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그리고 마지막 바퀴를 돌고 있을 때 내 앞에 와선 짖고 갔던 검은 푸들도 스쳐지나가듯 봤다.
그리고 고양이도 만났다. 햇빛도 없는데 여기저기 앉아있었다. 사람 구경을 하는 건지 멀리서 사진을 찍어도 가만히 앉아있다. 증명사진 찍는 줄. 어떤 고양이는 천이 덮어진 트럭위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서 웃겼다. 그리고 어떤 고양이는 차 밑에 숨어있었는데 사진 찍고 가려고 보니 내쪽에 꼬리가 보였다. 뒤돌아봤더니 내 뒤에 주차 된 차 밑에도 고양이가 있었다. 서로를 쳐다보고 있는데 내가 그 사이에 껴서는 사진을 찍어댄 거였다.

일기는 30분도 안되는 26분 정도 걸렸다. 시시콜콜한 얘기, 생각을 적었다. 모닝 일기는 애초에 목적이 생각비우기 였으므로 중단을 목표로 활동하는 셈이다. 요즘 쓰는 양도 줄고 시간도 줄어서 서서히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2시간 16분간의 미라클모닝을 마치며, 오늘도 어제처럼 낮잠 없이 오후 시간을 활용하다가 새벽 1시쯤 잠들었으면 하는 바람이있다. 오늘도 힘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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