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9시 이후에 졸아서 11시 30분쯤 겨우 눈떠서는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남은 활동을 끝냈다. 처음있는 일이었다. 그 후로 야식을 계속 먹다가 2시 넘어서 방으로 들어왔는데 자려고 누운 시각은 4시 10분 전이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오히려 피곤함 없이 알람 듣고 바로 눈을 떴다. 그리고 6시 35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새벽에 빗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우산을 미리 챙겨놨는데 산책 나가려고 창밖을 보니 우산 없이 돌아다니길래 안 들고 나왔다. 중간에 어제처럼 실비가 내리긴 했지만 한 바퀴만 남은 시점이라 그냥 묵묵히 걸었다. 비가 오니까 산책하는 강아지도, 길고양이도 볼거라는 기대는 안 했다. 저멀리서 화단을 따라 걸어가는 길고양이 한 마리만 봤을 뿐이다. 이런 날에 인도에 떡하니 서서 담배피는 사람은 무슨 생각일까. 그런 사람들 피하다가 움직이는 차에 치일까 늘 걱정이다. 오늘도 역시나 49분이 걸렸고 거의 5,500보에 가까운 5,444보를 걸었다.
일기를 쓰기 전에 간단하게 픽션 아이디어를 10분가량 적었다. 그리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는데 45분정도 걸렸다. 늘 해오던 생각들을 적었는데 당장 실행 하고 싶을 정도로만 적었다. 요 며칠동안 쓰고 생각하고를 반복해보니 1단계만 준비하면되지 나서서 2,3단계를 대비하고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다. 요즘 읽는 책 덕분인가? 침투하는 생각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2시간 33분간의 미라클모닝을 마치며, 비가 와서 그런지 머리 한쪽이 지끈거린다. 컨디션 조절하자. 오늘도 힘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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