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영화 '사일런트 레이크'
[스포주의]
미리보기로 보일수도 있으니 몇 글자 추가 해야겠다.
》줄거리
모든 일은 마약공장에서 한 아이가 목숨을 잃으면서 시작됐다. 아이의 엄마인 스테프가 일하는 사이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는 이유로 마약공장에 아이를 데려갔던 에드는 살해 혐의를 받아야했지만, 담당 검사인 앤디에게 돈을 주고, 담당 판사인 도킨스는 섹스테이프로 협박하면서 살해 혐의 없이 8개월간 복역하다가 출소한다.하지만 그 아이는 에드와 스테프의 아이가 아닌 한순간의 실수로 생긴 스테프와 보안관 지크의 아이였다. 스테프와 지크는 정의가 실현되지 않은 것에 실망하고 자신들이 직접 정의를 실현하기로 한다. 그래서 스테프가 은행털이 계획을 세워 에드를 부추기고, 에드는 스테프가 계획해준 대로 크리스와 앤디를 끌어들인다. 사건 당일, 지크가 평소처럼 문을 잠그지 않아서 손쉽게 은행에 진입한 에드와 앤디. 앤디는 CCTV를 망가뜨리고 먼저 나가서 도주 담당인 크리스와 함께있고, 에드는 지크의 총을 빼앗고 책상에 수갑을 채워둔 채로 금고를 턴다. 이대로 돈을 챙겨 나가면 되는 일이었지만 지크가 마약공장 일로 계속 신경을 건드리자 그 앞에서 총을 들고 설치던 에드는 지크가 봉지에 숨겨둔 총에 맞아 쓰러진다. 그리고 뒷문으로 들어온 스테프에게 진실을 듣고 살해된다. 스테프는 에드의 차를 몰고 나가서 시머 호수에 차와 함께 에드를 구덩이에 묻고, 지크는 에드에게 총맞은 척 연기한다.
총소리를 듣고 도망친 앤디와 크리스. 두 사람은 어디에 숨어있다가 밤에 만나기로 하지만 스테프는 크리스를 모텔로 불러들인다. 크리스는 돈가방과 기관총을 챙겨 모텔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스테프가 불러들인 도킨스 판사와 마주한다. 도킨스 판사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크리스의 기관총을 손에 쥐었다가 실수로 쏘는 바람에 크리스는 이틀 뒤, 모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다.
다음 날 도킨스 판사는 어서 돈가방을 챙겨가라고 앤디에게 전화한다. 그리고 가족들을 모두 보낸 집에 10대 소년을 불러들인다. 그 때 돈가방을 챙기러 온 앤디가 그 소년을 목격하자 도킨스 판사는 앤디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실수로 총에 머리를 맞아 죽는다.
돈가방을 들고 잠시 집에 들렀던 앤디. 지하 세탁실에서 쪽잠을 자고 동생인 지크에게 들키기 전에 이웃 차를 훔쳐 달아난다. 시머 호수에서 만날 약속을 잡고 숨어있던 앤디는 지크에게 전화를 걸고, 추궁 끝에 그가 에드에게 돈을 받고 살해 혐의를 벗겼다는 말을 들은 지크는 그날 밤 약속대로 시머 호수에 가서 형 앤디에게 돈가방을 받고 그에게 총을 쏜다. 정의가 실현되지 않으면 곪을 수 밖에 없다고 그들은 응당한 처분을 받은 것 뿐이라는 지크의 말로 영화는 끝이 난다.
》감상
이야기는 금요일부터 화요일로 진행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게 무슨 내용일까 무슨 일이 있었을까 하는 의문만 가득한데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아 그 전 장면에서 나온 대사나 상황이 이런 뜻이었구나하게 된다. 그렇게 은행털이가 있던 화요일 밤까지 오니 인과응보라는 말이 떠올랐다. 처음엔 에드의 아내 스테프만 의심했는데 지크도 연관되어있었다니. 전혀 상상도 못했다. 생각해보니 조카 샐리가 삼촌은 왜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느냐고 물었던 거라던지, 스테프와 지크가 마주치는 일이 많았던 거라던지 그런 것들이 알고보니 전부 복선이었다. 한편의 추리소설을 본 느낌이다.
지크역으로 나온 배우 벤자민 워커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영국 드라마 '스킨스'의 에피역으로 유명한 배우 카야 스테코델라리오의 남편이라고 한다. 키도 190cm가 넘는다. 하지만 뮤지컬 배우라 그런지 영화나 드라마 필모가 많이없다. 이 영화 역시 2017년도 영화라서 언제 다시 그의 필모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작품이 나온다면 꼭 챙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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