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라클모닝

🌄미라클모닝 203일째

by 미모라 2021. 9. 21.
728x90
반응형

👉 날씨가 안 좋아서 그동안 잠이 안 온 걸까? 어제도 새벽 3시가 다 되어서야 잠들었다. 졸리기라도 하면 얼른 누울텐데 하는 생각으로 버티던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 특정시간이 되면 뭘하고 있던 바로 눕는 습관을 들여야 이 버릇이 고쳐질 것 같다.

알람 듣고 정신은 깼지만 계속 누워있었다. 아예 두번째 알람을 듣고 일어날 생각이었다. 하지만 눈은 감고 있어도 정신은 더 맑아지기만 해서 결국 6시 19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1️⃣ QN 데일리 131일째

나에게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거 최근에 하지 않았나하고 살펴보니 일주일 전에는 지금 이라는 전제가 붙어있었다. 지금이나 전체적으로나 안정적인 사람이 필요하다고 적었지만 그게 나였으면 해서  아직은 아무도 필요없다고 말하고 싶다.


2️⃣ 아침 산책 • 공복 걷기 운동 203일째

오늘은 48분정도 걸렸다. 비가 오는 날엔 어쩔 수 없이 보폭도 좁아지고 속도도 느려진다. 하지만 오래 걸리더라도 단축 없이 코스 그대로 가기로 마음먹고 편의점코스부터 한 바퀴 돌고 시작했다. 그러나 돌아올 때는 계단을 생략하고 엘레베이터를 탔다. 사람이 지나가야지만 불이 켜지는 계단을 내 숨소리만 들으며 올라가다보면 무서운 생각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이런 비오는 날에 발밑을 자세히 살펴보면 정차된 차 밑 바퀴쪽에 숨은 길고양이의 그림자를 발견할 수 있다. 거기에 나는 지나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사람 오는 것을 보고 다시 들어가버리는 하얀 솜방망이도 봤다. 그리고 그 다음에 비를 맞으며 걸어가다가 화단으로 숨는 갈색 줄무늬 고양이, 화단에서 나와서 몸을 털며 나오다가 사람을 보고 다른 길로 돌아가는 삼색 얼룩 고양이 등을 봤다. 그리고 밖에 나오긴 했지만 건물 밑에서 주인과 산책하는 강아지도 봤다. 항상 보던 강아지라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

동물 관찰하는 건 재미있지만, 사람 관찰은 눈살만 찌푸려진다. 특히나 가게 앞 인도에 간이 의자를 가져와 앉아서는 줄담배를 피우며 대화하는 무리를 보면 더욱 그렇다. 이런 날엔 좁더라도 인도로 가야 안전한데, 그 무리들 때문에 길가로 나와 걸어야해서 상당히 불편했다.


3️⃣ 상상(시각화) 193일째

자기 전에 본 시사교양 프로그램 때문인지 내가 온전하게 자연사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4️⃣ 식염수팩 10분 ⏸


5️⃣ 일기 196일째

오늘은 40분정도 썼다. 어제 한 비주얼씽킹에 대해 좀더 써보고, 새로운 습관레시피를 썼다.


6️⃣ 확신의 말 124일째 ⏸


👉 블로그 기록 149일째

오늘 전체 소요시간은 2시간 21분이다. 산책과 일기에서 각각 평균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추석에 비가 오니 영 명절같지않다. 그저 날씨 구린 주말같다.






반응형

'미라클모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라클모닝 205일째  (0) 2021.09.23
🌄미라클모닝 204일째  (0) 2021.09.22
🌄미라클모닝 202일째  (0) 2021.09.20
🌄미라클모닝 201일  (0) 2021.09.19
🌄미라클모닝 200일  (0) 2021.09.18